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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이전, “경제·고용창출 효과 크다” 조회수 : 1505
국토교통인재개발원(원장 손명선)은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함에 따라 2013년 한 해 동안 이 지역에 56억 원의 경제적 기여와 4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방이전 기관 중 전국 최초로 서귀포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2013년도 한 해 동안 기관 운영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5,334명의 교육생이 1인당 평균 48만 6천 원, 연간 약 26억 원을 소비하고 30여 명의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연간 5억 원, 기관운영에 25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등 서귀포 지역에 약 56억 원의 직접적인 소비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중 교육생 소비현황을 살펴보면 1인당 평균 체류기간은 6일로서 식비(15만 5천 원, 32%), 선물 구입비(13만 1천 원, 27%)가 59%로 주를 이루고, 나머지가 숙박비(7만 8천 원, 16%), 교통비(6만 8천 원, 14%, 항공료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약 10.14%인 537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이다.

인재개발원 직원들에 대하여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이 모두 이전한 경우 1가구당 평균 224만 원, 단독 이전한 경우에는 1인당 평균 81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재개발원 이전으로 시설관리용역 28명, 구내식당 운영 6명과 기간제 근로자 6명 등 총 40명의 지역민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서귀포 혁신도시에 이미 이전을 완료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와 국세공무원연수원 등 이전 예정 7개 기관이 2015년까지 모두 이전을 완료하면 총 9개 기관 900여 명이 입주하게 되고, 교육생은 국세공무원교육원 2만 8천 명 등 연간 33,400명이 찾게 될 전망이다.

각 이전 기관별로 규모와 기능이 다르기는 하지만 9개 이전기관 중 비교적 소규모인 인재개발원의 조사 결과를 단순 적용할 경우에도 서귀포지역에 연간 최소 544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36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최첨단 강의시스템을 갖춘 국토교통부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6천여 명의 교육생과 전문 강사가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열린 강의, 한마당 축제 및 도 내·외의 각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광범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제주를 찾는 교육생에게 제주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과 제주도 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