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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해 건설사업 정보화에 92억 원 투입 조회수 : 1469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올해 빅데이터 활용 등 건설사업 정보화 18개 과제에 92억 원을 투입한다. 건설사업 정보화 정책의 로드맵인 ‘제4차 건설사업정보화(CALS) 기본계획(2013~2017)’의 2015년 세부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은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엔지니어링(Eng) 업체 기술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18개 과제(92억 원)가 추진되는데 주요과제로 3차원 정보모델(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활용기반 구축, 건설공사관리프로그램(WBS) 도입,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기술정보 확충 및 건설인허가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BIM활용 기반구축’사업은 도로 분야 BIM표준파일 변환프로그램 개발, 성과품검사도구, 보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이 추진되는데, 국토부는 \'16년 하천분야까지 기반사업을 완료한 후 2020년까지 SOC건설사업 20%에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 도로·하천 등 SOC건설공사의 작업 내역을 세분화하여 공정·공사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설공사관리프로그램(WBS) 개발·시범사업도 추진되는데, 디지털화된 작업관리를 통해 건설공사 관리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활용방안연구 사업을 통해서는 그간 SOC건설공사를 통해 축적된 타당성조사보고서, 설계도서 및 원가절감사례 등 비정형 대용량 자료를 분석, 차후 유사 공사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 건설 분야 \'빅데이터\' 활용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술정보 확충’ 사업을 통해서는 국내 건설·Eng업체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 규정, 공사시방서, 시공사례 및 연구보고서 등 기술정보DB 1,300여 건이 “건설기술정보시스템(http://www.codil.or.kr)”에 확충되어 공공·민간업체 등에 제공된다.

특히, 국토부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중소 Eng·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해외 계약서식, 건설지침, 설계기준, 시방서 및 시공사례 등을 국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시스템”도 신규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건설인허가시스템 고도화’사업 부문에서는 국도 점용과 관련하여 점용 신청인이 점용료를 사전에 계산해 볼 수 있도록 ‘계산 기능’이 개발되고, 도로점용허가증도 권리·의무관계의 명확한 표시를 위해 피허가자 모두가 표시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 추진으로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Eng업체의 기술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에는 48억 원이 투자되어 모바일 건설사업 관리시스템 도입, 건설사업 관리시스템 개선 및 건설기술정보시스템 확충 등 20개 과제가 모두 완료되어 건설사업 관리의 질적 개선과 함께 건설업의 기술력이 한층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