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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건설 한류’ 수주누계 6천억 불 금자탑 조회수 : 1475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3년 12월 2일(월)자로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6천 억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 한류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65년도 태국에 최초 진출한 이래, 48년 만인 12월 2일자로 SK건설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프로젝트(6.8억 불)를 수주함에 따라 수주 누계 6천억 불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최근 수주규모 확대로 1천억 불 단위 갱신 시점이 점차 단축되고 있으며, 이번 6천억 불의 경우 ’12년 6월, 수주 누계액 5천억 불을 기록한 후 불과 1년 6개월여 만에 달성한 것이다.


   * 해외건설 수주 누계 6천억 불 달성 경과1천억 불(’93. 4) - 2천억 불(’06. 2) - 3천억 불(’08. 12) - 4천억 불(’10. 9) - 5천억 불(’12. 6) - 6천억 불(’13.12)



 특별히 이번 성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며,

  국내 건설이 저성장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는 지속 상승함으로써 건설업의 활로가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 국내수주액(조 원)128(’07) - 120(’08) - 119(’09) - 103(’10) - 111(’11) - 102(’12) - 59(’13.9)



  지속적인 수주확대의 결과로, 지난 8월 ENR紙(Engineering News Records) 발표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6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 ENR紙 :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지로 매년 8월경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250대 건설사 실적 및 순위 발표

   * 세계 250대 기업의 ’12년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6위(점유율 8.1%) 달성



 해외건설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상품 수출액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 ’12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649억 불로 수출주력 상품인 석유제품(562억 불), 반도체(504억 불), 자동차(472억 불), 선박(397억 불) 수출액을 능가



  해외현장 직접 고용인원이 ’08년 말 9천 명 수준이었으나 ’12년 말 2만8천 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기자재 수출 등 연관 산업까지 포함하면 고용유발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현장 직접 고용인원 수 추이(천 명) 
     9(’08) - 13(’09) - 14(’10) - 18(’11) - 28(’12)



  국민총생산 대비 해외건설의 비중도 약 6%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우리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액 / GDP (%) 
     5.1(’08) - 5.9(’09) - 7.1(’10) - 5.3(’11) - 5.6(’12)



 지난 48년간 해외건설 수주실적(6,012억 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동이 3,477억 불로 전체 수주액의 58%를 차지하였으며, 아시아에서도 1,784억 불을 수주하여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 48년간 지역별 수주 현황 

     중동(3,477억 불, 57.8%), 아시아(1,784억 불, 29.7%), 중남미(244억 불, 4.1%), 북미·태평양(216억 불, 3.6%), 아프리카(182억 불, 3.0%), 유럽(108억 불, 1.8%)



  - 다만, 5천억 불 수주 시까지는 중동 비중이 60.2%였던 것에 비해, 이후 1천억 불 증가분의 중동비중은 45.3%로 중동 위주의 수주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5천억 불 이후 순증한 1천억 불의 지역별 수주 현황

     중동(4,339억불, 45.3%), 아시아(3,547억불, 37%), 중남미(784억불, 8.2%), 북미·태평양(643억불, 6.7%), 아프리카(169억불, 1.8%), 유럽(9.9억불, 1%)



  공종별로는 플랜트 공종이 전체의 55%인 3,320억 불을 수주하였으며, ’70~’80년대까지 주력 공종이던 건축과 토목은 각각 1,300억불(21.6%)과 1,161억 불(19.3%)을 차지하였다.


  * 48년간 공종별 수주 현황

  플랜트(3,320억불, 55.3%), 건축(1,300억불, 21.6%), 토목(1,161억불, 19.3%), 전기(122억불, 2.0%), 용역(79억불, 1.3%), 통신(29억불, 0.5%)



  - 5천억 불 이후 1천억 불 증가분에서도 플랜트 공종이 65%를 차지하여, 플랜트 위주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5천억불 이후 순증한 1천억불의 공정별 수주 현황

     플랜트(622억불, 65%), 토목(214억불, 22.3%), 건축(92억불, 9.6%), 전기(15억불, 1.5%), 용역(13억불, 1.3%), 통신(2.4억불, 0.3%)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이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기반 마련’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8.28)」 등을 마련하여 금융·인력·정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8.28) 주요내용

   ㅇ 사업모델별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 (도급사업) 이행성보증 확대(9조원), 보증수수료 인하, 보증심사 개선 
    - (시공자금융주선사업) 수은·무보 PF대출 확대를 위한 추가출자, 민간 금융 PF대출 활성화를 위한 우선상환제 확대, 환변동보험 개선 등 
    - (투자개발사업) 신개념 사모투자펀드(75억불), 정책금융 투자펀드(11억불) 조성 등

   ㅇ 비금융 금융지원 방안 
    - (중소기업) 정보제공 및 수주컨설팅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 (범정부적 수주지원체계)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 구축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 예산도 재정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12년 146억→ ’13년 310억(추경예산 32억 포함)→ ‘14년 308억 원(정부안)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 해외건설시장개척, 글로벌인프라펀드 조성, 글로벌청년리더양성사업 합계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2017년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